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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의 주범 과로사, 확실한 원인과 증상, 예방방법, 좋은 음식

by 모즈박사 2024. 5. 13.

스트레스가 심하고 잠이 안 와서 못 자고 일을 하고 있는 날이 반복되면 두려워지는 과로사.

전 직장에 다닐 때 과로사로 인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상사분이 계셨습니다. 몇 날 며칠을 잠을 제대로 못 주무시고 근무를 이어가다가 퇴근 후 집 주차장에 주차 후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전에 통화를 했었는데 오후에 갑작스레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전달받고 굉장히 많이 놀랐습니다. 과로사가 주변에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초기증상과 예방방법 등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과로사

코르티솔 호르몬 고갈(흔히 과한 업무 등으로 발생 및 악화되어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질병)

콩팥 위에 있는 엄지손가락 크기의 부신이라는 장기가 있는데 이 부신에서 생성되는 부신호르몬은 외부 스트레스와 싸우는 역할을 합니다. 부신호르몬의 다른 이름은 '코르티솔' 입니다. 코르티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에 쿠싱 증후군에서 다룬 적이 있어 아래에 링크 첨부합니다. 외부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반복이 되면 코르티솔 호르몬이 고갈될 수 있습니다. 코르티솔 호르몬이 고갈되면 만성피로와 질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과로사의 경우 코르티솔 호르몬이 고갈되어 발생한다. 라는 부분은 의학적인 설명이라고 볼 수 있지만, 사회적으로는 장시간 노동과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질병에 대한 저항능력이 떨어져 사망에 이르는 질병이라고 말합니다. 과로사의 경우 코르티솔 호르몬이 고갈되어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쳐 보통 심혈관 질환 또는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사망하게 됩니다.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과로사의 경우 심혈관 질환에 영향을 미쳐 심장병으로 돌연사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지주막하출혈, 뇌경색, 고지혈증,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에게 해당 질환이 악화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코르티솔 호르몬이 과다분비되면 쿠싱 증후군에 위험이 생기고 코르티솔 호르몬이 고갈되면 만성피로와 과로사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니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신 호르몬 (코르티솔 호르몬)

부신 호르몬은 인체의 면역을 조절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잠을 자고 있는 동안 호르몬을 생성하여 저장해두고 깨어있을 때 각종 스트레스와 외부 자극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사용됩니다. 수면할 동안 모아놓은 호르몬을 일상생활할 때 모두 사용하고 다시 수면할 때 호르몬을 다시 생성합니다. 간단하게 수면시간에 생성되는 호르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잠을 못자고 있다면 이 호르몬이 생성되지 못하고 고갈된 상태에 머무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스트레스를 이겨낼 호르몬이 없게 됩니다.

 

분노, 걱정, 공포, 불안, 좌절등의 감정을 느끼는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부신 호르몬은 이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호르몬 분비를 합니다. 이 감정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수면부족도 함께한다면 부신 호르몬은 더 쉽게 고갈됩니다.

 

또한, 카페인 음료, 빵, 떡, 케이크 등 혈당을 높이는 음식들을 먹게 되면 부신을 지치게 해 부신호르몬의 생성을 저하시킵니다. 부신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하루 종일 무기력한 신체와 알 수 없는 우울함과 성욕 저하, 사고력 및 이해력 저하 등의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과로사 고위험군

  • 고혈압
  • 고지혈증
  • 당뇨병
  • 기저질환자

이외에도 음주나 흡연 또는 비만, 운동 부족 등의 생활습관을 가진 경우에도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과로사 초기증상 

  • 흉통
  • 어지러움증
  • 근육통 (이유없이 몸이 쑤시고 아픔)
  • 두통
  • 혈당 스파이크
  • 집중력 저하
  • 불면증
  • 의식장애
  • 부정맥
  • 뇌졸중
  • 심장병

뇌졸중과 같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에는 초기에 예방하기 어렵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잠을 쉽게 못 자는 상황에서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신체에 이상이 생기면 하고 있던 일을 멈추고 휴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피로가 쌓여 과로하게 되면 온몸의 힘이 빠지고 다음날, 그다음 날까지도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과로사 예방방법

  • 주 3~4회 30분 내외 유산소 운동
  • 요가 또는 명상과 같은 긴장을 낮추는 운동
  • 취침 전 운동, 전자기기 사용, 찬물로 샤워는 지양
  • 하루 6~8시간 취침 필수
  • 카페인 음료 과다 섭취 지양
  • 외부 스트레스 요인에 대해 줄일 수 있을지 확인

 

부신 호르몬에 좋은 음식

  • 김치
  • 발효식품
  • 해조류(식이섬유 풍부)
  • 양배추
  • 염분 섭취
  • 오메가3(등 푸른 생선)
  • 식초
  • 보리새싹
  • 낙지
  • 브로콜리
  • 잡곡밥

부신 호르몬이 고갈되면 자연스럽게 짠맛을 찾게 됩니다. 이때 염분 섭취를 위해 천일염이나 죽염으로 만든 물김치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비타민 B와 C를 보충해 주기 위해 일광욕과 반신욕을 하는 것도 권장드립니다.